닥터아이앤비,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자궁경부 이형성증 PDT 신약 개발 착수
26-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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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광민감제 'MPP100' 비임상 연구 수행…IND 승인 목표
동물용 PDT 항암제 개발 경험 기반으로 임상 진입 속도 기대
광역학치료(PDT) 전문기업 닥터아이앤비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지원하는 '2026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자궁경부 이형성증 치료를 위한 신규 광민감제(MPP100)의 비임상 안전성·유효성 실증 및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연구'다.
자궁경부암의 전암병변인 자궁경부 이형성증(CIN)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광역학치료(PDT) 신약 개발이 목표다.v
MPP100은 닥터아이앤비가 자체 개발한 신규 광민감제로, 특정 파장의 빛에 의해 활성화돼 병변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PDT 플랫폼의 핵심 물질이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비임상 독성, 약리 및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닥터아이앤비는 현재 동물용 PDT 항암신약의 후기 임상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P3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비임상 연구 수행, 독성시험 설계, 규제기관 대응,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등 신약 개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개발 역량이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수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광민감제와 레이저 광원, 치료 프로토콜을 통합한 자체 PDT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성질환과 종양, 항감염, 동물의약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HPV 감염 및 자궁경부 병변 치료를 위한 개념검증(PoC)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자사 PDT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허가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여성 건강과 동물의료 분야 사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향후 신약과 의료기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닥터아이앤비는 2023년 IBK기업은행의 혁신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 대전센터 3기 기업으로 선정돼 사업화 전략 고도화와 투자 네트워크 확대, 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송영규 닥터아이앤비 대표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은 회사의 PDT 플랫폼 기술과 신약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동물용 항암제 임상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MPP100의 IND 승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궁경부 이형성증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HPV 감염 치료와 자궁경부암 예방을 시작으로 다양한 암과 감염성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글로벌 PDT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 개발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